▲ 7월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무료로 상영되는 한국영화 '선생김봉두' (사진 : 네이버 영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업소는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야외 영화상영’을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7시에 상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체육시설관리업소는 구덕운동장 주경기장 전광판을 교체한 이후 부산시민들에게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체육시설을 제공하고자 하여 4회에 걸친 무료 상영회를 열었다. 당시 6,000여 명의 부산시민들이 관람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상영 될 영화는 모두 한국영화로 △선생 김봉두(7. 23.) △완득이(8. 27.) △대한민국 1%(9. 24.) 이렇게 3편이며 더운 여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들이 선정되었다.

관계자는 “이번 무료 영화상영이 서부산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이 되고, 넓은 운동장에서 전광판으로 즐기는 영화감상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구덕운동장의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 돼 시설측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음식물 반입을 금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 줄 것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