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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밀회’, 상위 0.1%의 패션 트렌드를 읽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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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밀회’, 상위 0.1%의 패션 트렌드를 읽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5 [22:58]

JTBC ‘밀회’, 상위 0.1%의 패션 트렌드를 읽다

편집부 | 입력 : 2014/04/15 [22:58]


▲ JTBC 밀회 화면 캡쳐

 

 

밀회에서 김혜은(서영우 역)란 캐릭터를 주목해볼만 하다. 서영우 역할은 예술재단의 유일한 딸로써 소위말하는 상의 0.1 프로의 삶을 연기한다. 그녀는 돈과 스펙 가정을 모두 가졌지만 어릴적부터 부모로부터의 애정결핍과 불안정한 가정이 그녀를 미성숙한 어른으로 세상으로부터 비뚤어지게 만들었다.
소위 말하는 화류계 마담 출신의 심혜진(한성숙 역)이 새엄마가 되었고 설상가상 예술재단 이사장을 맡게 되면서 아버지와 예술재단을 두고 팽팽한 긴장과 갈등관계에 놓여있다.

어릴적 부터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스카웃 했던 김희애(오혜원 역)는, 점점 갈수록 그녀 곁에서 멀어지고 한성숙 재단 이사장편에 서는 것 같아 배신감이 치밀어온다.

그녀는 주위의 여러 사람들과 투쟁한다. 주위의 것들을 지키고자 하는 몸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서영우는 거침없고 개념 없이 그들에게 돌직구와 욕설을 쏟아낸다.

주위의 그녀 편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그녀의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연민과 다른 주인공들의 치부를 콕 짚어 줌으로써 속 시원함을 느낀다. 애정결핍인 그녀는 어린남자와 스캔들을 일으켜왔다. 비주얼 좋고 어린 남자들. 그들에게 돈을 써가며 얻고자 하는 것은 마음속 공허함을 채우려함과 조금은 더 순정적인 사랑을 받고자 하였을터. 그녀는 안타깝다.

여기서 소위 상위 0.1%라고 하는 서영우의 패션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상위 0.1% 패션 트렌드는 어떤것?


서영우는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 스페셜 아이템 그리고 볼드한 악세서리 선택한다. 그녀의 일탈에도 이유가 있고 당당하듯이 그녀의 패션에도 과감함이 묻어나온다.

4월2째주 7.8회에서 그녀의 패션은 블랙 앤 화이트 대비 점프수트 와이드 팬츠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예술재단에 등장했다.

앞은 클린하고 반듯하지만 뒤는 오픈되어 있는 스타일로 풀 와이드 팬츠가 걸을 때 드라마틱한 멋을 보여준다.

팬츠 부분은 큐롯 팬츠(culottes pants) 스타일로 보기엔 풀 스커트의 느낌도 나지만 와이드 팬츠이다. 허리부터 힙 골반까지는 피트되는 실루엣으로 더욱 날씬해 보일수 있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준다.

 

▲ 드리밋(dlimit) 제공


 

8회에서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 톤의 트랜치 코트를 입고 오혜원(김희애 분)에게 서류철을 던지며 솔직 살벌한 입담을 겨루었다.

도비실크라는 고급실크 소재로 디자인된 이 트랜치는 기존의 마스큘린(masculine) 한 느낌의 남성적 트랜치코트 보다는 좀 더 소프트 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 한 가운 형태의 트랜치스타일이다.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톤이 서영우의 애정결핍적인 환경과 주목받고 싶어하는 캐릭터의 감성을 터치하며 긴장감있는 영상이 보여주었다.

밀회 속 세명의 여주인공 김희애, 김혜은, 심혜진의 캐릭터에 따른 상류층 패션 또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절제미를 보이고 있는 김희애, 과감한 표현력으로 압도하는 김혜은, 우아미를 보여주고 있는 심혜진의 패션이 현시대를 대표하고 있는 여성들의 표현법이다. 드라마의 과감한 내용과 더불어 그녀들의 패션트랜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dlimit(드리밋)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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