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여의도~안산’ 노선 사실상 확정
김가희 | 입력 : 2009/11/03 [16:57]
신안산선 노선 확정 브리핑하는 박주원 안산시장(사진) 청량리~여의도~안산을 연결하는신안산선의 여의도~안산 노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간 반대로 추진이 지연되어온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청량리~여의도~안산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잇는 광역철도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노선선정과 관련, 시흥시 및 안산시간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08년 12월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 결과,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2개 노선의 동시 운행을 최적의 대안으로 마련했다.
신안산선 건설로 추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 간 철도노선에서도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이용할 수 있어 4,041억원의 철도 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철도 차량기지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의 송산 차량기지를 공동 사용하여 총 79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적 노선안을 해당 지자체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 사전환경성을 검토한 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 신안산선 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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