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골프장 회원권도 맨붕상태
상태바
동양그룹 골프장 회원권도 맨붕상태
  • 조기홍
  • 승인 2013.10.08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그룹 법정관리 사태로 기업어음(CP) 등에 투자자 수만 명이 피해를 보게 된 가운데 계열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회원들도 재산손실 위기에 처했다.

골프장 운영사인 동양레저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다. 1300명의 골프장 회원이 최대 2000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양레저는 이 그룹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 4곳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동양생명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파인크리크CC(경기 안성)와 파인밸리CC(강원 삼척), (주)동양과 동양네트웍스가 각각 보유 중인 운정골프랜드(경기 파주), 웨스트파인골프클럽(경기 안성) 등이다.

이들 4개 골프장은 동양레저가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의 경우 많게는 10억 원 이상을 주고 회원이 된 이들이 재산권 행사가 제한될 위기에 놓였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레저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회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원들 사이에선 CP나 회사채 투자자처럼 최악의 경우 회원권 보증금을 다 날릴 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회원의 경우 동양레저가 경영난과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을 알리지 않은 채 회원권을 분양했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해해경청, 선박 충돌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
  • 민선8기 인천 동구 인수위원회 활동 성황리에 마무리
  • 태안해경, 충남 태안 해상에서 어선 좌초, 승선원 6명 구조
  • 춘천시 기와골 포스코아파트 재개발현장 문화재훼손 신고로 발굴조사 중지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임... "시장교란 엄격잣대 적용"
  • 속초해경, 대규모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