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상은,경인아라뱃길로 피해입은 어민에 보상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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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상은,경인아라뱃길로 피해입은 어민에 보상해줘야
  • 편집부
  • 승인 2013.10.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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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끊임없이 잡음이 일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건설 후 수로에서 없던 물고기가 수 십 종이나 새로 발견돼 생태계 교란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인근 바닷가에서는 상품성이 높았던 어류가 급감, 어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받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건설 후 ‘통합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한 결과 기존에 출현하지 않던 어종이 1년 새 무려 19종이나 채집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생태계 파괴 어종인 블루길을 비롯해 멸치, 빙어, 아귀, 줄공치, 긴몰개, 보구치, 황줄망둑, 검정망둑, 쥐노래미, 양태, 참서대, 박대, 황복 등이 2012년에 새로 잡혔다.

보고서는 이 어종들이 수질오염에 내성이 강한 종들로 인천갑문 운영으로 인한 해수 유입에 따라 해양성 및 기수성 어류가 새롭게 출현하는 대신 참붕어, 살치 등 담수어류가 감소하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민물의 대거 유입으로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어민들이 잡아 팔던 판매용 어류 개체가 크게 줄어들어 애꿎게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젓새우를 위탁 판매하는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2007년 인근 염화수로에서 주로 조업하는 초지어촌계 어선들이 18만8천600kg의 젓새우를 잡았으나 2010년에는 12%인 2만2천200kg, 2011년에는 겨우 7%인 1만3천200kg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2012년에는 다소 늘어난 2만7천200kg가 잡혔는데 이는 어촌계원들이 염화수로가 아닌 타 어장에 나가 젓새우를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황규춘(54) 초지어촌계장의 주장이다.

황 어촌 계장은 밴댕이와 꽃게 등도 급감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은 “환경영향평가서나 어민 증언에 따라 경인아라뱃길 건설 후 주변 지역에서 엄청난 속도로 생태계 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게 확인된 있는 만큼 1차적 책임이 있는 수자원 공사가 환경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 어민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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