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성어기 도래에 따라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흉기를 들고 집단 저항하는 등 날로 흉포화 되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중심으로 어업지도선, 해군함정 간 지원체제를 강화하여 해양주권 수호 및 어업 자원 보호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서해에 멸치, 조기 등 성어기(10월∼12월) 어장루트를 따라 불법조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어선 조업분포를 감안하여 대형함정 6척, 회전익 항공기 1대를 집중 투입하며, 내해구역 출동함정도 최근접 배치 지원하고 어업지도선 2척과 해군함정 2척도 단속시 지원 협조토록 협의하였다.

또한, 고정익 항공기를 이용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먼저 항공 순찰로 조업분포 및 위법사항을 정밀 채증 자료 확보 전파하여 경비함정이 나포작전을 전개 해·공 합동작전으로 효율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작전 전개시 편대별 작전 및 매뉴얼 준수 등으로 우발상황 발생을 방지 안전에 최대 유의하며 집단 폭력 저항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시 대한민국 공권력에 도전행위로 간주 필히 검거 할 방침이며 더 강화된 불법외국어선 단속으로 해상 주권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