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30일 태안군수 등 지역기관 단체장 및 태안군 통합방위 위원회와 함께 영해기점 무인도서인 격렬비열도를 탐방 및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 소재 관장곶(파도리 끝단) 서쪽 55km에 위치하며, 본래 태안군 근서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산군 근흥면에 편입, 1989년 태안-서산의 분할로 태안군에 편입되었고, 청명한 날 중국의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해질 정도로 우리나라와 중국간 최단거리 위치하며(중국 산둥반도와의 거리 : 145마일, 268km) 지정학적으로 요충지이고, 서해의 해상교통에 있어서 주요 항로표지라고 전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격렬비열도 탐방을 통하여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원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서해의 해양주권 수호와 대중국 해상교통로 안전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