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정치코미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10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프레지던트는 23~25일 주말·휴일 동안 671개 스크린으로 70만6409명(총 81만6565명)을 불러들였다.

22일 개봉한 굿모닝프레지던트는 첫 날 12만9404명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국 극장 점유율은 57.6％에 달했다. 671개 상영관에서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4배 이상 벌려놨다.

로또 당첨금 244억원을 놓고 속앓이하는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남편의 대책없는 외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연달아 등장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대통령 이야기다.

할리우드 외계물 ‘디스트릭트 9’는 308개 상영관에서 15만8364명(총 61만8968명)을 모으며 2위에 이름을 걸었다.

22일 개봉한 할리우드 SF 액션스릴러 ‘팬도럼’, 세계적인 감독 11명의 합작품 ‘뉴욕 아이 러브 유’는 7만150명, 3만8057명으로 3·4위에 랭크됐다.

김명민·하지원의 ‘내 사랑 내 곁에’는 3만4007명으로 5위에 턱걸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