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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칸 비평가주간 샤를 테송 선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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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칸 비평가주간 샤를 테송 선정!

김영지 | 기사입력 2013/08/26 [17:12]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칸 비평가주간 샤를 테송 선정!

김영지 | 입력 : 2013/08/26 [17:12]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Korean Cinema Award 수상자로 Charles TESSON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의 전세계적 대중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한국영화를 국제영화계에 널리 소개하는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시상한다.

프랑스의 영화평론가이자 영화학자인 샤를 테송은 1979년부터 세계적인 영화전문지 (Les Cahiers du cin?ma)의 필진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1998년-2003년까지 동 잡지의 편집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샤를 테송은 1999년, 파리가을축제 영화부문 행사의 일환으로 주최하에 30 여 편의 한국영화를 파리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이때 신상옥, 임권택, 유현목, 김기영, 이두용, 박광수, 장선우, 이명세, 홍상수, 이광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영화가 소개되었으며, 배우 강수연의 특별전 또한 열렸다. 이 대대적인 행사는 당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현대 아시아영화에 열광하기 시작하던 파리 시네필들의 관심을 한국으로 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한국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프랑스영화계의 주목을 이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이듬해인 2000칸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임권택 감독의 이 초대되었으며, 주목할 만한 시선에는 홍상수 감독의 이 소개되었다. 이후 샤를 테송은 그가 이끄는 에서 꾸준히 두 감독을 지지하며 이들의 행보를 따라감으로써 세계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입지를 굳히는데 공헌하였다. 한편 2011년부터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직을 맡게 된 샤를 테송은 매년 한국 장단편을 꾸준히 비평가주간에 소개하고 있다. 그 해 비평가주간 5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한국 영화인들(이창동 감독, 허문영 영화평론가)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2012년에는 신수원의 을 초대하는 등 그는 한국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우애와 지지를 표명하였다. 샤를 테송은 또한 2010년대 들어 프랑스 영화학자로서는 처음으로 파리 3 대학 내에 한국영화 관련 과목을 신설하여 신상옥의 영화들을 비롯한 한국영화 고전을 가르친 바 있다. 이는 동시대 한국영화에 대한 언론과 국제영화제의 관심을 뛰어 넘어 한국영화사에 대한 세계 학계의 보다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유의미할 것이다. 이에 샤를 테송(Charles TESSON)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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