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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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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0/22 [16:31]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이승재 | 입력 : 2009/10/22 [16:31]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 25일 폐막

인천세계도시축전을 5일 앞둔 지난 20일 저녁,도시축전운영위원회는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나름 성공적인 행사를 치루었다”고 전하며 “오는 25일 성대한 막을 내린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진대제 위원장을 비롯 축전위원회 간부급과 인천지역신문 기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진위원장은 “준비기간이 짧고 참가자들의 성의 부족등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300만명 이상이 도시축전을 찾아 주셔서 생각보다는 나름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나,기나긴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 세계도시축전] 폐막을 며칠 앞둔 시민들의 입장은 달랐다.

행사장을 찾았던 많은 시민들은 행사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입장료 또한 볼거리에 비해 너무 비쌌다고 입을 모은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도시개발공사,(주)롯데,현대(주)등 막강한 대기업들이 자비를 들여 행사장 일부에 전시관을 마련했지만 성의 없는 프로그램과 볼거리 없이 자사 아파트홍보를 하는듯한 프로그램 진행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흥미를 돋고자 한편에 마련한 놀이파크는 행사 첫날부터 카드결제나 현금 영수증이 전혀 불가능 했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놀이기구를 이용한 사람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시가 주최하는 행사장에 카드결제나 현금영수증 발행이 안된다는거냐“며”불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시가 묵인하는것인가?,엄연한 세금포탈을 인천시가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시축전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먼저 사과를 드린다”며 “행사장 컨텐츠의 일환인 놀이파크는 조직위원회 직영사업이 아닌 개인이 사업장을 조성해 투자비를 환수하는 운영체계로서 신종플루로 인해 개막날등 며칠만을 제외하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하여 폐쇄직전까지 갔었다”며 “손실 발생을 최소한 줄이고자 마련한 방책“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파크는 개인사업자가 약 12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그러나 이용객수가 현저히 저조해 직원감원,일부놀이 기구철거등 손실발행을 줄여나갔다.

10월 8일까지 수익금은 약 1억원내외,이는 투자비대비 약 10억원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에 의하면 놀이파크에는 행사 첫날부터 카드결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결국 처음부터 카드결제시스템을 철저히 배재한 개인사업자의 이득을 보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80일 간의 미래도시축전행사]는 오는 25일 폐막식을 치루게 된다.


이승재 기자 cydus0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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