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등이 취소되면서 청와대가 말을 너무 아끼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원내 최고위원회의 에서 "이 대통령은 참모 뒤에서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4대강 공사 중지와 천안함 침몰 사건에 관해 소상히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라고 말하며 최근 이대통령의 침묵을 문제삼았다.

선거뒤 말을 아끼며 라디오 연설에 애착을 가졌던 이 대통령이지만 지난7일 예정된 라디오 연설도 취소한데 이어 심지어는 여당쪽에서도 대통령이 말을 너무 아끼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천안함 침몰 사고가 있던날 한미합동 작전 훈련이 서해상에서 진행 되었다는 군 발표가 왜 이제서야 밝혀지는지 의문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나서 천암함 침몰 사건에 대해 명확히 다시한번 밝혀야 한다고 말하며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상을 다시한번 살펴볼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4대강 사업을 원하지 않는다고 투표로 말 했는데도 계속 밀어 붙이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통령은 조속히 4대강 사업 철회와 그동안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4대강 지역 주민에게 하루빨리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히며 민주당은 끝까지 4대강 사업을 국민의 이름으로 저지 하겠다고 밝혀 4대강,세종시 문제로 여야가 대치국면의 길로 접어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