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연계…응원-캠핑 1박2일 코스도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 국민이 ‘붉은 악마’로 돌변하는 이 계절. 2002년 서울광장의 함성과 환호를 잊지 못 하는 이들의 마음은 이미 광장에 가있다. 꼭 광장이 아니라도 좋다.
올해는 서울 전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응원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밖으로 나가려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3D 생중계도 올해 첫 도입된다.
박물관 앞마당서 보는 월드컵…응원에 문화생활까지야외응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응원과 더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 열린마당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응원전을 펼치고 당일 전시회 티켓을 50% 할인해준다.
박물관 측은 오후6시부터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방석과 응원도구 제공, 훈제오리와 분식 등 먹거리도 판매해 야외응원의 재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역 앞 대형 빌딩 벽면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경기도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가나아트갤러리는 12일 서울역 앞의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의 23층 빌딩 벽면에 미디어아트로 펼치는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상영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그리스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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