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5.15. 10:00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대형유통기업 지역기여도 조사결과 및 개정 유통상생발전법에 따른 추진현황 등 논의◈ 대형유통기업 지역 기여도 조사결과 전년대비, 대형마트내 지역업체 매출 3.4%, 백화점내 지역업체 매출 0.5% 등 소폭 상승, 공익사업참여 지원 12.3억 원으로 전년대비 63.3억원 증가

부산시는 대형유통기업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지역인력 고용, 지역업체 입점(납품), 공익사업 참여 등 분야별로 지역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 대비 지역업체 매출 실적이 소폭 상승하고 지역상품 상설매장 면적과 기획전 참여 지역기업이 증가하였으며, 공익사업참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2년도 1년간의 기여실적을 조사한 것으로, 5월 15일 부산광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회의를 거쳐 발표되었다.

조사대상은 △백화점 4개(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대형마트 7개(탑마트, 메가마트, 농협하나로클럽,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코스트코), SSM 2개(GS슈퍼, 롯데슈퍼(미응답)) 등 총 13개 기업 135개 점포로 롯데슈퍼를 제외한 12개 기업 116개 점포가 조사에 참여하였다. 금년도 조사에서는 코스트코와 NC백화점이 처음으로 참여하였다.

조사는 인력고용, 지역업체 입점, 지역업체 납품, 지역상품 상설매장 설치,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지역업체 용역, 공익사업 참여 등 9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에 본사를 둔 탑마트(서원유통)의 경우 지역업체 납품비율과 납품액실적, 지역인력을 100% 고용, 외부용역 지역업체활용, 공익사업참여 상승 등 전반적 항목에서 실적이 우수하였다.

아울러 이번 처음 조사에 참여한 코스트코는 고용인력 360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안정적인 고용형태를 보였으며, 처음 참여한 만큼 향후 지역은행 초청 직원대상 홍보회 개최를 예정하는 등 기여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의 대형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조사는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것으로 부산시의 직접조사가 아닌 구조화된 조사표에 의거 업체로부터 제출된 자료에 근거하여 작성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형유통기업 지역기여도 조사는 대형유통기업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소유통기업간 상생협력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기여도를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