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는, 지난 2012년 11월 초순 12:00경 수영구 소재 어린이집 1세반 원생들에 대한 원장의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목격자 진술과 CCTV 동영상에서 확인된 보육교사들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 이에 대해 수사 하였다고 2일 밝혔다.

원장 민 모씨에 대해 기히 입건된 보육교사 2명 및 사직교사의 진술에서 원장이 아동 2명을 원장실에서 폭행하였다는 일관된 진술을 확보하여, 폭행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고, 입건교사 김 모씨에 대해 CCTV 동영상에서 최초 피해아동 및 다른 피해아동 폭행장면을 추가 확인 하는 한편, 입건교사 서 모씨에 대해 CCTV 동영상에서 다른 피해아동 폭행 장면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원아동 가족들로부터 제출받은 탄원서 검토 및 미제출 재원아동 부모로부터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부 수사 등 근무 교사 전원을 상대로 학대 행위 관련성 여부에 대해 수사하여, 기 입건된 학대행위 이외에는 특이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혔다.

피의자 민 모씨는 폭행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아동 대상 범행의 사회적 파장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사전구속영장을 신청(5.2)하는 등 피의자 김 모씨는 보육교사로서 아동에 대한 반복적 폭행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 사전구속영장을 신청(5.2)하였으며, 피의자 서 모씨는 불구속 수사했다고 말했다.

남부경찰서는 보육시설에서의 추가 아동 학대 사실이 더 있는지 계속 수사 중이며 향후 아동 폭행 및 아동 인권 유린과 관련, 차후 이런 사건이 발생되지 않고 부모들이 마음 놓고 우리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풍토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