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민주당으로 명칭을 재변경한다.

26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통합당에서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사회와 통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민주통합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지만?이제는 통합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판단에서 전통이 살아있는 이름인 민주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으로 명칭 변경은?오늘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새천년민주당은 2005년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2008년 2월 대통합민주신당과 합당하면서 통합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2010년 손학규 당 대표?시절에?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2011년 12월 시민통합당·한국노총 시민사회와 통합을 결정하면서 명칭을 민주통합당으로 다시 바꿨다"며"5월 4일 전당대회를 맞아 작년 대선 패배 후 당을 일신하겠다는?각오로?당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