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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칠순잔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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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칠순잔치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5/19 [16:43]

쪽방촌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칠순잔치

김봉화 | 입력 : 2010/05/19 [16:43]


만석동 채,두평도 안되는 곳의 홀로 사는 쪽방촌 200여 가구가 모여 쪽방촌을 이루며 하루종일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적막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

자식이나 친지가 없어 생일날이나 기념일이 더 외로워 지는 쪽방촌 사람들을 위해 실업대책공동 기독자 연대인 내일을 여는집과 쪽방 상담소가 나서 쪽방촌 칠순잔치를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오후 인천,인현동 웨딩 클래식 부페에서 열린 칠순잔치 행사에는 칠순을 맞은 어르신 5명과 쪽방촌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주민이 몰려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칠순을 맞은 김달인 할아버지는 "늘 이분들에게 신세를 지고 사는데 이렇게 잔치까지 열어주어 어떻게 다 고마움을 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즐거워 했다.

박종숙 (쪽방 상담소 소장 53)는 "정말 쪽방에 거주 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그리고 생활 하시는데 불편이 없나 살펴 보아 드리는게 나의 일"이라며 잔치를 해마다 5월에 열어 쪽방 공동체와 그리고 칠순을 맞은 어르신들과 동네 분들을 초대해 하루 만이라도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일을 여는 집 회원과 쪽방 상담소 회원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칠순잔치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들의 기쁨을 샀으며 하루내내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내일을 여는 집은 노숙인 쉼터,도농 직거래 사업,쪽방 상담소,푸드마켓,시니어 클럽,해인지역 아동센터 등 소외된 지역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그외 후원과 자활을 돕기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다.

이날 열린 칠순잔치로 인해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삶이 기쁘고 아름다운 시간들로 이어져 늘 건강과 웃음이 함께 하시기를 모든 회원들이 기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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