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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소시효 지났지만 책임지는 모습가져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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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소시효 지났지만 책임지는 모습가져야

노춘호 | 기사입력 2013/03/31 [15:20]

안철수, 공소시효 지났지만 책임지는 모습가져야

노춘호 | 입력 : 2013/03/31 [15:20]

안철수, 공소시효 지났지만 책임지는 모습가져야

북한의 전쟁 도발은 하루하루가 지남에 점점 그 강도는 강해지고 있지만 한국의 국민들은 한국의 국방력을 신뢰를 하여서인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전혀 무관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김정일은 연일 핵폭탄으로 한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장을 일삼고 있고, 정부는 비상상황이라고 발표했지만 국민의 대부분은 너무 평온하고 안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게다가 실전처럼 부상이나 사상자가 나오지는 않지만 더 큰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중요 기관의 해킹을 당하고 서도 한국 국민들의 분위기는 오히려 잔잔한 호수를 연상 시킬 만큼 너무나 조용하고 차분하게 까지 느껴진다. 해킹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하는 좋은 예로 2008년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지상전을 치루기전 러시아가 그루지아 정부기관의 주요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를 마비 시켜 혼란을 준 후 공격을 한 사실이 있다. 전쟁은 당연히 러시아의 깨끗한 한판으로 막을 내렸다.

그 만큼 얼마 전 발생한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권 해킹 사건 또한 실제로 전율이 느껴질 만큼 주요한 사안이다. 현대는 정보화 시대로 개인이나 단체가 행하는 모든 상거래 행위는 신용으로 이루어진다. 대기업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달랑 종이 한 장만 가지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하다못해 동네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구입해도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앞서 열거 한 것처럼 개인이나 기업의 주요한 거래와 신용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곳이 바로 금융권으로 이번 해킹을 당한 당사자 이기도하다. 해당 은행들이야 이번 해킹 건으로 개인 고객들 혹은 기업체들이 불안한 보안시스템에 출금 및 거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으로 외부 발표를 침소봉대하고 사건을 축소시켜 하루 빨리 사건이 조용히 가라앉기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금융권 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소식을 전하는 방송국까지 해킹을 당하므로써 한국 전산망의 전반적인 취약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한국은 몇 년 전 중국 해커로부터 몇 차례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개인적 감정으로 단독으로 행해졌던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건처럼 조직화 되어 시간을 두고 면밀하게 침입했던 사례는 없었다. 수사기관이 아직 정확한 정황을 밝히지 못해 물증은 부족하지만 북한이 한국 내부의 혼란을 초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도했다는 여론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또한 이날 같은 시각 미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북한의 인권침해 관련 보고서와 출간물 등 북한 인권 실태를 고발하는 문서들을 삭제 당해 신빙성을 더 해주고 있다.

현재 북한의 기술력은 미국 CIA에 버금갈 정도로 실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북한은 이미 2009년 청와대와 미국의 백악관 사이트를 공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북한은 사이버 전쟁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수행할 요원이 대략 3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북한은 1986년 해커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평양 미림대학을 설립 학교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이들 인원 모두가 고급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결정적인 배경으로는 1998년 한국 정부에게서 컴퓨터 250대를 지원받고, 중국 단둥에 ‘하나 프로그램센타’ 라는 남북 유령합작회사 설립이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으로써는 식량 공급도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해 주었으니 당시로서는 일석이조인 셈이었다. 더구나 현재 한국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보안시스템 업무를 70% 정도 담당하고 있는 안랩도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여기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2005년 3월 경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 중 안랩 직원의 말해 의하면 “2000년 이었던 같습니다. 북한에 ‘v3'를 증정용으로 보낸 적이 있어요. 잘되면 물량을 늘려서 보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리고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소스코드‘ 또한 북한에 주었다는 소문 또한 있었지만 아직 그 진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안랩은 후에 이 사건으로 인해 한 보수시민단체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지만 검찰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대부분 주요 국가기관이나 관공서 등이 안랩의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v3‘를 사용하고 있으니 북한 해커들 입장에서는 이런 곳을 해킹하기는 ’어린아이 팔목 비틀기‘ 와 다름없을 것이다. 현대의 전쟁은 사이버와 실전이 결합된 전쟁이다. 그러므로 국가 정보와 주요기관의 정보가 들어 있는 전산망은 평범한 개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일급비밀이다. 그런데 국가 주요 기관과 공공 기관 정보를 북한의 해커 요원로부터 무방비로 노출 될 수 있는?실마리를 제공한?사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대통령을 논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대부분 본인이 의도한 대로 성공한 인생이라 그런지 무엇이든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 사업과 국가 경영은 완전히 그 질과 크기는 비교조차 될 수 없다. 한국을 북한 해커의 놀이터로 만드는데 일조한 인물, 안철수 전 교수는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고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앞으로 한국에 닥칠 수 있는 해커들의 공격에 대한 대비로 백신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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