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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한나라당 안상수 후보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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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한나라당 안상수 후보편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5/09 [09:24]

[6.2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한나라당 안상수 후보편

이승재 | 입력 : 2010/05/09 [09:24]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인천시장 후보 초청토론회가 7일 오후에도 계속됐다.

이날 오전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를 초청, 토론을 마친데 이어, 오후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년간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사업, AG추진 등을 통해 위성도시에서 동북아중심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이제는 복지.문화.예술.교통.교육 등으로 신.구도심의 조화를 이룰 때"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간 후 재정위기 우려에 대해 안 후보는 "부채가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예산, 인천시의 자산가치도 3배가량 늘었다."며 "상환도 20년간 이뤄지기 때문에 재정파탄이 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서 안상수 후보는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력이 바로 경제자유구역."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구도심 개발을 추진해 신구도심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사업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을 야당후보가 이뤄낸다는 것은 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사업, 도시기본계획 등은 모두 계획 하에 이뤄진다. 무조건 아파트만 건설하는 것은 아니"라며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최근까지 갈등을 빚고 있는 구도심재생사업에 대해선 "전체적인 추진에 있어서는 잘 이뤄지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매끄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재생사업은 시 주도로 이뤄진다. 8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대가 많은 인천역 주변, 가좌지역은 취소했으며, 제물포 지역은 일부만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지역은 잘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는 시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조합과 사업자 측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시에 지구지정을 촉구한다. 이 상황에서 조합과 사업자 사이의 마찰이 일 수 있다."며 "발전계획을 정리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발생하는 세금 중 1조가량을 기금으로 만들어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안상수 후보는 "재개발 사업의 경우 원주민들의 상당부분이 현지에 정착을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원주민에게는 조성가격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시비를 투입하거나 일부 공간을 저렴하게 공급해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기금을 조성해 공공성 있는 주택공간을 제공하고, 공공임대아파트로 유도하는 등 인천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교육수준 최하위, 열악한 인프라 문제에 대해 안상수 후보는 "예전에는 교육환경이 열악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편성 교육을 통해 기초학력은 많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글로벌캠퍼스와 연계해 학력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무상급식과 관련해 안상수 후보는 "한나라당은 서민 무상급식. 서민 무상보육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의 경우는 임기 내 무상급식을 지역 실정에 맞도록 할 것이며, 중학교의 경우 당론을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중.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재정을 투자하게 되면 다른 부분의 예산이 투입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예산은 한계가 있다."며 "중.고등학교의 경우 다른 부분에 예산을 투입.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자유토론 마지막에서 나온 '일자리 창출'공약에 대해 안상수 후보는 "인천 고용률은 전국 최고."라며 "경제자유구역이 바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이다. 20여만 개의 일자리 창출은 앞으로 벌어지는 사업들을 예상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더 늘어나서 40~50만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유토론에 이어 주제별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사회복지 분야에서 안상수 후보는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 기르는 것을 사회에서 해줘야 어느정도의 출생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 뒤 "2014년까지 보육시설을 200개소로 확대할 것이다. 인프라는 중앙정부와 시가 지원을 하고, 운영을 할 복지전문가를 많이 양성해서 시민들에게 혜택을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동인천역세권 재생사업을 통해 청소년문화존으로 만들어?건전한?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청소년쉼터, 자립센터 지원, 사이버상의 교류공간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치분야 토론에서 나온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안상수 후보는 "외부 공격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했다. 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는 일각의 주장도 일리는 있다. 북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할 필요는 있다.우리도 대응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치단체장 비리, 구의회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 안상수 후보는 "비리단체장에 대해선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후보자 자신들이 사명감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해선 공직자로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의회 폐지는 중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다만 운영 면에 있어서 시의회를 보강해서 해당 지역에서 시의원들이 구의원을 대신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분야 토론에서 안상수 후보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당선되면 인천에 소속감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을 많이 양성해 문화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지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안 후보는 "실무적인 검토를?하고 있다. 공사공단을 많이 만들어 외부 전문가들을?포진시켜 왔다.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다만 중복될 수 있는 부분이?있지만 그 부분은 추후 해소해 인천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이제는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람이 살기 원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환경.문화적으로 품격 있고, 복지적 혜택을 받는 도시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경제적으로 유복해질 수 있는 기본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피력했다.?

아울러 "인천시의 로드맵은 확정됐다. 이제는 소프트웨어적인 삶의 질 부분을 향상시키는 각종 개발정책을 시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8년간 이뤄놓은 결실, 결자해지 정신으로 풀어나갈 것>

끝으로 경제분야 토론에서 안 후보는 "인천이 조망을 받은 것은 지정학적 요소가 가장 크다."며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물류중심지로 부상됐다. 여기에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된 것"이라고 밝힌 뒤 "2014년AG 유치 후에는 경제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 강화~개성을 연결하는 다리까지 건설될 때 세계 물류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며, 남북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제조업 분야에서도 고용의 기회는 하락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공원형 공장 등을 조성해서 인천의 기업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8년이라는 시간,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인천을 설계하고, 어느정도 업적을 세운 상황이다. 다른 사람이 이를 파악하는 데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것을 파악하는 동안?각종 사업은 동력을?잃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상수 후보는 "다시 7~8년 전으로 자산가치를 되돌리지?않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추진한 사람이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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