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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시인의 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 북 콘서트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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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시인의 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 북 콘서트 개최

조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2/08/08 [09:55]

은월 김혜숙 시인의 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 북 콘서트 개최

조기홍 기자 | 입력 : 2022/08/08 [09:55]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은월 김혜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 북 콘서트가 8월 6일 안영기 구리문화원장과 안승남 전 구리시장, 구리문인협회 회원 등 문인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 지음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북 콘서트는 이충재 시인 겸 평론가의 사회로 안영기 구리문화원장과 전수림 구리문인협회지부장의 축사, 한철수 옛연구소장의 격려사, 나호열 시인의 작품해설, 회원 시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숙 시인의 시집 ‘끝내 붉음에 젖다’는 지난 2018년 펴냈던 첫 시집 ‘어쩌자고 꽃’에 이은 두 번째 시집으로 최근 ‘도서출판 문장’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노란 생각 꽃’, 제2부 ‘반야사에서 날 봤네’, 제3부 ‘아신역 그곳에서 은월마을까지’, 제4부 ‘맨발’ 등 총 4부 80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구리시를 소재로 김혜숙 시인의 어머니와 여행지에서의 사유를 담고 있다.


김혜숙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움이 찬양받는 세태 속에서도 변함없이 시력을 잃지 않은 것은 시간에 맞서기보다 능동적으로 시간을 숙성시키고 발효시킴으로써 빵으로 환유된 삶의 즐거움을 노래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됐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조명제 문학평론가는 “은월 김혜숙의 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뜨거운 현상이다. 섬광처럼 번뜩이는 직관적 감각의 문장과 담백한 음률이 침묵 속의 현실을 고스란히 현상으로 재가동시킨다”고 호평했다.

나호열 시인은 “김혜숙 시인의 첫 시집 ‘어쩌자고 꽃’과 ‘끝내 붉음에 젖다’를 탐독한 결과 시작법이나 세계관이 여전히 흔들림이 없이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탐구에 이어져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숙 시인은 ㈔한국현대시인협회, 구리문인협회 회원, 서울see시인협회 시문학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시전문지 시인마을 문학상, 2021년 제5회 국제문학시인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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