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7일 "통합하는 민주당,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반드시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불양수 라는 말이 인천에 있는데 가장 좋은 말로 어디서 온 모든 물이든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는 통합의 바다가 인천에 있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민생의 위기와 정치의 위기는 양극화와 불평등에서 온 만큼 정부 여당의 거꾸로 가는 정책인 초대기업 살리는 슈퍼리치에 신경쓰고 서민 예산,일자리 예산을 줄여 결국 서민 노년층은 길거리 폐지를 주워야 할 형편"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무능한 정부에 맞서 민주당이 싸워서 이기는 정당,상대의 실패에 기대어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보다 국민이 흔쾌히 선택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대한민국 미래 전환에 대한 투자와 국민 개개인 대전환으로 최소한의 삶 보다 누리는 삶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리적인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집권 여당의 독선과 퇴행엔 강력히 맞서 싸울 것이며 국민이 준 권한을 적극 실행하고 소통하며 혁신해 당과 당원의 거리 좁혀 민주정당 만들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오지만 나와 다르다는 것으로 갈등과 분열이 생겨서는 안되며 서로 분열하는 시대 끝내고 통합해야 한다"며 통합론을 내세웠다.

이날 치러진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2일차 지역순회 경선에서 70.4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박용진 후보가 22.49%, 강훈식 후보가 7.0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인천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75.40%를 얻었으며 박 후보는 20.70%, 강 후보는 3.90%를 각각 얻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