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평론가들의 열렬한 지지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었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뮤지컬 <마틸다>가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89회 공연하며, 약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 <마틸다> 한국 공연 후 그해 한국 뮤지컬 결산 자료에서는 ‘가족 뮤지컬 저변 확대의 시작’, ’뮤지컬 <마틸다>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 확대 견인’ 등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18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 2019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과 (최재림),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의 사랑과 작품성의 인정을 동시에 받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2022-2023 뮤지컬 <마틸다>는 한국 초연을 멋지게 선보인 성인 배우 대부분이 다시 참여, 작품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해 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역 배우와 성인 배우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작품을 알고 있는 성인 배우들이 함께하는 것이 각 캐릭터의 완성도는 물론, 새롭게 선발된 아역배우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에 몰입시키며 작품의 밀도를 높여줄 것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 (미스 트런치불 역)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인상적인 연기로 선보였던 최정원, 강웅곤 (미세스 웜우드 역), 방진의, 박혜미 (미스 허니 역), 김기정 (미세스 펠프스 역), 그리고 한국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을 수상한 강인영, 강동주, 유철호, 연보라, 이승일, 김시영, 박찬양, 김아름, 김아람, 안준혁, 박소현을 2022 뮤지컬 <마틸다>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미스 트런치불 역으로 생애 첫 주연상을 수상한 최재림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굉장히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시즌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전세계협력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는 어떤 인물이 특정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함께 작업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다.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합쳐졌을 때 힘이 발휘돼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협력과 화합으로 이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2022 뮤지컬 <마틸다> 팀은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국내외 스태프들과 함께 10주간의 연습실 연습, 4주간의 셋업에 걸쳐 완성될 무대 위에서 5주간의 무대 리허설을 거쳐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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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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