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8일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인근 어구 보관 창고 및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완전 진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전 0시 50분경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인근 창고에서 불이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 속초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화재는 아야진항 어구 보관 창고에서 시작되어 인근 어선 3척(A호-6.27톤, 연안통발, 아야진 선적 / B호-4.3톤, 연안복합, 아야진 선적 / C호-3.49톤, 연안복합, 아야진 선적)으로 번졌으며 속초해양경찰서 구조세력은 현장에 도착하여 어선 A호의 화재를 완전 진화하였고,

화재 어선 B호와 C호로부터 추가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육상과 연결되어 있는 계류 줄을 절단시켜 인근 어선과 육상으로부터 분리시켰다.

화재 어선 B호는 항내에서 완전 진화 조치하였으나 침몰하여 해양오염피해가 발생해 추가 오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 조치를 실시하였고 추후 인양조치 할 예정이며,

화재 어선 C호는 구조세력이 항내에서 밖으로 이동시켜 진화 조치하는 도중 침몰하였고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각종 예방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추후 인양조치 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 선박 인근 정박 어선 및 레저기구 소유주에 연락을 취해 화재사실을 전파하여 구조세력과 소유주에 의해 화재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