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대규모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연료유 탱크 파공 모형 제작?투입... 실제 같은 상황 재현[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해양오염 민 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6월 29일 오후 2시경 속초항 내 해상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그간 위축되었던 민관합동 방제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속초해양경찰서, 강원도환동해본부, 속초시, 해양환경공단, 속초수협,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8개 기관 및 단체 100여명과 선박 9척, 드론 2대가 동원되어 테러분자가 탈취한 어획물운반선이 도주 중 속초항 내 유조선과 충돌하여 유조선 침몰, 다량의 연료유(B-A)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세부훈련내용으로는 ▲ 상황접수 및 긴급출동 ▲ 침몰 선박 파공부 에어벤트 봉쇄 ▲ 수중 적재유 이적 ▲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유출유 확산방지, 차단 및 포집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 유관기관 방제자재 및 인력 동원 훈련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위해 침몰 연료유 탱크 및 파공모형을 제작 투입하여 수중에서의 해양오염방제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같이 민 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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