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김동호 교육장)은 11월까지 관내 초·중 교사 9명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마을강사와의 협력수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교육강사는 학생에 대한 이해와 수업지도역량을, 교사는 문화예술전문성을 함께 배우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1일에는 인천신송초등학교 음악실에서 5학년 학생들의 판소리와 오페라 즉석 공연이 열렸다. 90분 수업으로 이뤄진 오늘 수업의 선생님은 3명으로 동부교육지원청 ‘문화예술로 함께 성장 협력수업 프로젝트’ 에 참여한 교사, 국악(구름) 소속 단체의 판소리 강사 2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해송중학교 박향 교사는 “국악기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쉽게 접근해 직접 보면서 경험한 것이 가장 좋았다”며 “강사와 팀티칭을 하니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함께 성장 협력수업 프로젝트가 새로운 마을교육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