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식)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강화다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한국 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인도네시아 이주여성이자 서울시교육청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하는 강사(안나쿠수바)를 모시고 ‘차별에 맞선 나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진솔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했다. 전통문예활동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감수성을 증대하고 서로 간의 유대관계를 키웠다.

정기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 우리의 고민이라고 생각되는 순간 왠지 모르게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