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서울역쪽방촌'을 방문:내외신문
로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서울역쪽방촌'을 방문

개발과 성장속에 방치되고 소외된 거주민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격려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15:38]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서울역쪽방촌'을 방문

개발과 성장속에 방치되고 소외된 거주민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격려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2/05/02 [15:38]
개발과 소외의 상징이 된 쪽방촌 현장
개발과 소외의 상징이 된 쪽방촌 현장, 뒷면 고층빌딩과 극명한 대비

6.1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5월 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후보가 민생탐방의 일정으로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구동자동) 서울역인근에 위치한 소위 '서울역쪽방촌'을 방문 후 둘러보고 거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일찍 송후보는 KBS1라디오의 한 시사프로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MB의 사면에 반대하고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에 찬성의 의사를 밝히고 난 후 바로 서을의 마지막 빈민촌으로 알려진 이곳 쪽방촌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송영길 후보는 먼저 쪽방촌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온누리복지재단이 운영)를 방문, 김갑록(48) 소장으로부터 쪽방촌의 현황과 애로사항들을 청취했다. 쪽방촌은 현재 전국에 10개가 있고 그중 5개가 서울에 있으며 서울역근처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하는 이곳 지역이 전체 쪽방촌의 상징이라 할 수 있고, 65동의 건물과 1,267개의 쪽방, 거주민 880명으로 상담소를 이용하는 수가 하루 200명에 달할 만큼 거주민들의 애로사항이 크다고 설명했다. 상담소는 8명의 직원과 보조요원 30여명이 매일 쪽방거주민들의 생활, 간호, 의료, 기초생활, 자활자립, 정서, 안전 등 애로사항들을 상담지원하고 있다고 하였다.    

송후보는 이어 근처 쪽방촌에 거주하는 몇명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열악한 생활여건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애환을 전달받고 서울시장이 되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곳 서울역쪽방촌 지역은 원주민들내에서도 현재 민간위주의 개발로 분양권등 개발이익을 기대하는 토지, 건물주들쪽과 공공개발을 통해 임대주택에서 계속적인 거주를 원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심한 가운데, 보수정권의 등장으로 개발의 향방이 전자쪽으로 흘러갈까봐 우려가 늘고 있다고 몇몇 주민들이 전했다. 

또 겨우 몸만 들어가는 2평미만의 쪽방에 사는 한 주민은 기초생활비 7-80만원으로 방세 30만을 제하고 나면 나머지로 끼니도 때우기 힘들고 현서울시장하에서 찾아오는 정치인도 없고 상담소의 지원을 받긴 하지만 가족도 없어 어느날 고독사로 끝날까봐 잠도 안온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송후보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힘든 생활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새기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민의 도움으로 시장이 되면, 민주당과 서울시에 쪽방촌 전담민원처리부서를 두어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생활비 지원을 확대하며 서울시장인 자신이 수시로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헐고 낡은 쪽방촌 인근엔 서울시티타워, LG, KDB 등 수십층짜리 고층건물이 들어서며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면서 주민들의 스트레스는 쌓이고 같은 용산에 위치한 국방의 센터를 거액의 세금을 들여 집무실로 쓰겠다는 대통령당선자의 얘기에 분노까지 생긴다고 일부 주민들은 전했다. 

 

공원에서 쉬고있는 쪽방촌 주민들과 얘기하는 송후보
공원에서 쉬고있는 쪽방촌 주민들과 얘기하는 송후보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