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사기피해를 당했다며, 피해자들을 모텔로 불러내 폭행하고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부산해운대경찰서 강력팀은 강도상해,중감금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B씨(50대,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하여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21일 오전 06:00부터 18:00경까지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피해자 A씨(20대) 등 3명에게 담뱃불로 지지고 폭행 후 현금 475만원을 빼앗는 등 A씨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폭력배 B씨는 피해자들이 판매한 대포통장으로 사기피해를 당했다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지인 신고로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나머지 일행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피의자 B씨를 금일 4월 29일 구속 송치하였고, A씨 등 피해자들은 피해자보호팀에 연계하여 안전조치 중이며, 공범관계, 마약관련 수사 등 법리검토 진행중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