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김용석)은 5월 17일(화)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올해의 ‘한 책’ <순례주택>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을 대면 특강으로 운영한다.

유은실 작가는 「창비어린이(2004년 겨울호)」에 ‘내 이름은 백석’으로 등단해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멀쩡한 이유정>, <일수의 탄생>, 그림책 <나의 독산동> 등을 집필했다. 2007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2015년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례주택>은 아파트에 살다가 갑자기 집을 잃게 된 주인공 네 식구가 평소에 무시했던 빌라촌 ‘순례주택’으로 들어가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책으로 처지가 다른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면서 성숙한 어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준다.

인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흩어져 있던 몸과 마음이 책을 매개로 함께 모이고, 주변을 품는 따뜻한 마음으로 새로운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5월 9일(월)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평생 마을교육>온라인접수)와 전화 접수(☎032-627-8395~6)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