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 ‘500억원 횡령 의혹’ ..경찰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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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500억원 횡령 의혹’ ..경찰 긴급체포
  • 하상기 기자
  • 승인 2022.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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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내부통제시스템 있었는지 의심..내외부 감사도 엉망
금감원, 횡령사고의 규모나 방식 등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검사에 바로 착수
우리은행 CI(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CI(제공=우리은행)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6여년간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자수해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A씨는 기업매각을 담당하는 기업개선부에 근무하면서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이 무산되면서 몰수한 계약금을 우리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계좌에 유치하고 있으면서 500억원 가량을 3차례 걸쳐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에 우리은행의 내부 감사에서, 외부감사를 하는 회계법인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항이다.

A씨는 7년 동안이나 해온 기업매각 관련 계약금 업무를 몇년전 다른 직원에게 인계하면서도 "다른 은행에 잘 보관하고 있다"라며 거짓말을 했다가, 최근 현금보유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횡령 사실이 들통나 은행은 이를 인지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횡령사고의 규모나 방식 등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즉시 현장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문제는 6년동안 횡령액이 600억이나 될때 까지 감지조차 못했다는데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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