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가 이원호 남양주시장 후보를 왜 후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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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가 이원호 남양주시장 후보를 왜 후원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4.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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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재명, 이낙연 양 날개 달고 진격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왼쪽)의 후원회장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원호 경기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아주셨다”라며 “남양주시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현재 후원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호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의 호남 지역구였던 전남 장성 출신이다. 특히 이원호 후보의 친형 이준호 씨는 이 전 총리의 지역구에서 도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같이 한 동지다. 이런 인연이 작용해 이낙연 전 총리가 이원호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전격 수락했다. 

이원호 예비후보는 이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수락하면서 다음과 같이 격려의 말씀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이원호 후보는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을 거쳐 민변 변호사 생활을 오래 한 다음에 정치에 입문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눈빛이 맑고 나라와 서민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를 하는 드문 사람이다. 변호사 생활을 통해 사람 사이의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경청과 소통이 몸에 배어 있다. 우리 이원호 변호사가 남양주시장이 된다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과 함께 남양주시를 정말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거라 생각한다.”

지난 3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지난 3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3월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 국민검증법률지원단 선임팀장,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원호 예비후보가 이재명, 이낙연 양 날개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이원호 예비후보의 지난 3월말 출마 기자회견의 내용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표방해온 억강부약 대동세상 기치가 강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원호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억강부약 대동세상의 길을 남양주에서 만들어 가겠다“라며 ”남양주 시민들의 일꾼이 되어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위기의 시대에는 젊고 강한 혁신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대, 성, 이념을 넘어 소통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라며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사구시의 자세로 남양주의 미래와 시민들의 통합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감히 이원호가 그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영광과 책임을 이원호에게 달라"고 말했다.

이원호 후보가 언급한 ‘억강부약 대동세상’은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도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나라)”를 의미한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3월 8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한 마지막 연설의 한 대목이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저 이재명에게는 꿈이 있다”라며 억강부약, 대동세상,(“...” 부분) 그게 게 저 이재명의 꿈"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 억강부약 대동세상은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준다”는 뜻으로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에서 유래된 말이다. 

지난 3월말, 남양주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지난 3월말, 남양주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한편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검정고시, 동국대 사회학과, 학생운동, 민족무예 사범, 노동자, 사법고시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로 출마한 데 이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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