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과 19일 이틀간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말벗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홀몸노인 중 1~4월 생일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평6동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케이크, 과일, 밑반찬, 고기 등으로 생일상을 차리고 노래를 부르며 생일을 축하했다.

생일상은 받은 한 주민은 “이웃들이 축하해주는 생일상을 받아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생일을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은이 부평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상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훔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지역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참 보람되고,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경찬 부평6동장은 “홀몸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협의체 위원들이 앞장서 돌봄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부평6동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사업은 연내 추진으로 5~12월 생일인 어르신은 올 하반기(11월)에 진행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