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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대회 개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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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대회 개막

안상규 | 기사입력 2009/10/12 [20:48]

국제우주대회 개막

안상규 | 입력 : 2009/10/12 [20:48]


대전 국제우주대회 개최 및 우주축제 열려 세계 각국에서 3000여명 참석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우주대회 개막식이 12일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12일 세계 7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전문가가 모이는 우주올림픽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가 공식 개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국내외 60여명의 주요 인사를 포함, 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국제사회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 유럽, 일본 등 세계 14개국 우주청장, 우주 관련 국제기구 및 기업 대표, 우주인 등 해외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개막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와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IAF 회장과 공동조직위원장(박성효 대전시장,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대회 선언 및 환영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공연은 ‘우주의 향연’을 주제로 IT강국에 걸맞게 우주를 멀티미디어로 표현한 디지털 공연이 카이스트 구본철 교수의 감독 하에 펼쳐졌다.


이 대통령, "미래세대들이 더 큰 우주와 만나는 기회 되길"

- 이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는 규모면에서도 최대이지만 전문가 중심의 학술회의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구축제의 장으로 준비되었다”며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더 큰 우주와 만나고 더 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주분야 국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현재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를 검토 중이며 아태지역 국가의 위성공동 개발사업과 아태지역의 효과적 재난관리를 위한 센티넬 아시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 후 세계 우주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주기술전시회로 이동, 세계 우주청 연구기관_기업의 우주기술 및 제품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대회의 주관기관인 국제우주연맹(IAF)의 포이에르 바커 회장도 “나로 우주센터는 어린이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우주를 알게 된 계기였다”며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이번 국제우주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성효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저녁 7시 한빛탑 광장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 IAF 회장, 프랑스 우주항공기업 아리안 스페이스사(Arian space)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환영 리셉션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 대전을 우주특별시로 선언하는 ‘우주특별시 대전선언’이 공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미국 NASA 등 세계 7개국 우주청 대표와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참석해?‘Head of Agency'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를 비롯해?세계 2500여명의 우주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기술 및 개발에 관해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테크니컬 세션, 학생들과 우주청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학생 프로그램(Student Programme)에 참석한 세계 200여명의 학생들은 미국 NASA, 유럽 ESA, 일본 JAXA 등 5개국 우주청장의 강연을 듣고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국내외 145개 우주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성과물이 전시되는 우주기술전시관도 이날 개관된다.


- 이 대통령은 행사장 곳곳을 방문했다.

우주기술전시회는 13일까지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국내외 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다.?IAC 설립 60주년, 대전시 승격 60주년, 달착륙 40주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IAC 2009 주제관도 문을 열었다.
NASA에서 직접 가져 온 ‘달 암석’ 실물을 비롯해 달 착륙선, 월면 작업차, 아폴로 로켓 등 아폴로 관련 모형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NASA가 보유한 탐사관련 우주선 및 장비 모형의 해외 전시는 그동안 전례가 없던 것으로 이번 대회에 대한 NASA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종전 대회와 달리 이번 국제우주대회에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축제’도 지난 9일 개막했으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우주축제는 우주인훈련과정을 체험하는 ‘우주상상원정대’, 우주인 별 로봇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우주신비탐험대’, 비행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공군주니어파일럿학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박성효?조직위원장은 “IAC 2009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전시회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우주축제도 함께 기획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첨단과학기술도시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주특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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