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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 "미래 이끌 젊은층이 기후변화 해결 나서야".. 마리아 오히살로 핀란드 내무장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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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 "미래 이끌 젊은층이 기후변화 해결 나서야".. 마리아 오히살로 핀란드 내무장관

"세계 각국이 누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더 빨리, 더 잘하느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곧 올 것-환경운동 더이상 좌파나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0:04]

[환경과미래] "미래 이끌 젊은층이 기후변화 해결 나서야".. 마리아 오히살로 핀란드 내무장관

"세계 각국이 누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더 빨리, 더 잘하느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곧 올 것-환경운동 더이상 좌파나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3/14 [10:04]

핀란드의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자) 내각을 이끄는 마리아 오히살로 내무장관 겸 녹색당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젊은 층의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히살로 장관은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지만, 코로나19로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세계 각국이 누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더 빨리, 더 잘하느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이 특정 기업의 성공과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환경규제 강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과 국가는 번창할 것이고 기존 관성대로 일하는 기업과 국가는 반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이 증가하는 현상 또한 기후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더 많은 젊은이가 투표하고 정치적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젊은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답했다.

마리아 카롤리나 오히살로(핀란드어: Maria Karoliina Ohisalo, 1985년 3월 8일 ~ )는 핀란드의 정치인이다. 녹색동맹 소속으로 2019년부터 녹색동맹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9년 총선에서 11,797표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안티 린네 내각에서 내무장관으로 등용된 뒤 산나 마린 내각에서도 유임되었다.

그는 2018년 9월 토우코 알토 대표의 사임 이후 잠시 대표직을 대행한 바 있다. 2019년 6월 녹색동맹 전당대회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새 대표로 선출되었다.2013년부터 2014년까지 녹색청년학생연합의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 헬싱키 시의원을, 2019년부터 국회의원직을 지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녹색동맹은 더 이상 저항정당이나 대안운동이 아니다. 일부 녹색동맹 후보는 스스로를 '좌파'나 '우파'로 규정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경제 정책에 대한 녹색동맹 당원들의 입장은 좌파와 우파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당원들은 평균적으로 좌파당과 사민당 사이에 녹색동맹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민자에 대한 선거 강령에서 이민자들은 핀란드의 공식언어, 즉 핀란드어나 스웨덴어를 배워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복지 혜택을 일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녹색동맹 당대표이자 노동부 장관인 지네메키(Anni Sinnemäki)는 이주국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이민자의 의무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핀란드 녹색동맹의 역사는 녹색동맹은 1987년 2월 28일 창립했으며, 그 이듬해에 정당으로 등록했다. 핀란드에서는 녹색동맹이 만들어지기 전인 80년대에도 환경운동가와 여성주의자, 여타 활동가들이 녹색정치 이슈에 대한 정치활동을 존재했다. 녹색동맹은 1995년 유럽에서 최초로 집권연정에 참여하는 녹색당이 되었다.

녹색동맹은 대중운동으로 창립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동맹(핀란드어: liitto,영어: league)이라 부르고 있다. 운동 초기에 미헬스의 과두제의 철칙에 영향을 받아 공식 조직을 만들 경우 의도하지 않게 운동이 과두제화할 것이는 주장을 편 정당 창당 반대론자들의 저항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녹색동맹은 개방성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 핀란드어와 스웨덴어 정치광고에서 동맹이라는 명칭을 생략하고 사용하고 있으나, 정당의 공식명칭에는 아직 남아 있다.

녹색동맹이 정식으로 창립되기 이전인 1983년에 이미 2명의 의원을 당선시킨 바 있다. 이들은 핀란드 의회 최초의 무소속 의원이었다. 1987년에는 4명, 1991년에는 10명으로 늘어났다.녹색동맹의 절반 가량은 핀란드의 유럽연합에 반대했으며, 후에 대부분의 녹색동맹 당원은 유로화 도입에 반대했다. 유로화 도입 반대에 대한 항으로 당 지도부가 사퇴하기도 했다.녹색동맹은 1995년 선거에서 9석을 획득했으며, 사민당이 주도하는 연정에 참여한다. 녹색동맹 소속의 하비스토(Pekka Haavisto)가 환경 및 개발원조부 장관이 된다. 이로써 녹색동맹은 유럽에서 최초로 집권연정에 참여한 녹색당이 된다. 녹색동맹은 1999년 7.3% 득표로 11석을 획득하고, 연정에 계속해서 참가한다. 하지만 의회에서 2002년 5월 26일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통과되면서 항의의 뜻으로 장관직을 사임한다. 2003년 선거에서는 8% 득표에 14석을 얻는다. 2007년 선거에서 녹색동맹은 기후변화와 빈곤, 기본소득 등의 이슈를 내세워 한석 추가해 15석(을 획득한다. 2007년 선거후에 연정에 참여해 2명의 녹색동맹 출신 장관을 배출했다.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녹색동맹은 2명을 당선 시켰다.녹색동맹은 지방의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지지세가 강하고, 농촌지역의 경우 지지세가 약하다. 헬싱키의 경우 23.5% 득표로 제 2당을 차지하고 있다. 그외의 대도시에서도 제 3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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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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