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룬 국민의당 안철수대표를 임명했다.또한 인수위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아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하며 인수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자리를 가진 바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으며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인수위원장을 수락했다.
이어 권영세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들을 임명하고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거시·재정·금융), 경제2(산업),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을 다루게 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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