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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포항 찾아 "포스코 본사 이전반대 7조수익 노동자 시민에게 베풀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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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포항 찾아 "포스코 본사 이전반대 7조수익 노동자 시민에게 베풀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16:26]

심상정 포항 찾아 "포스코 본사 이전반대 7조수익 노동자 시민에게 베풀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2/18 [16:2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포항 죽도 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의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포항을 찾아 "포항의 포스코는 대한민국을 제조 강국으로 우뚝 세운 기업 이지만 포스코가 세계 5위 철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포항 시민들이 포스코가 뿜어내는 탄소 다 감당 하면서 성원 했기 때문인데 이번에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만들어 서울에 본사 사무실을 둔다는 그런 배은망덕한 결정에 대해서 포항 시민들이 지금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포항 죽도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는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생각하며 이제 수도권 중심 국가에서 벗어나고,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제1의 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과 경북의 유일한 대기업인,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포스코가 절대 서울로 본사 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오늘 포스코를 방문해서 강력하게 촉구했다"며 "포스코 소장을 만나서 50만 포항 시민들이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이전을 반대한다는 강력한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포스코에 땀과 목숨을 갈아 넣고 키운 포스코 노동자들이 있으며 그중에서 만 팔천 하청 노동자들의 안전, 고용, 저임금 구조를 개선 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며 "지난 3년 동안 포스코에서 산재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 21명이었고 그중에 16분이 하청 노동자들이며 또한 포스코 하청 노동자들은 정규직에 비해서 40%밖에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에 포스코가 7조라는 역대 최고 영업수익을 냈는데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을 때는 고생한 노동자들에게 임금도 더 주고, 포항 시민들에게 그동안에 빚진 것도 갚아야 하며 포스코가 국민 기업으로서 포항의 자부심으로 포항 시민들에게 더 헌신적으로 낮은 자세로 봉사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포항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번영을 이끌어 온 산업의 중심도시로 포항이 선두에서 이끌어간 지난 70년 대한민국 산업화 기적의 제2막을 열어야 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환원제철’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녹색전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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