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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괴’  본색 드러낸 윤석열, 비열하고 위험하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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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괴’  본색 드러낸 윤석열, 비열하고 위험하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2/18 [07:32]

‘노조 파괴’  본색 드러낸 윤석열, 비열하고 위험하다

편집부 | 입력 : 2022/02/18 [07:3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반노동'을 넘어 '멸노조' 본색을 드러냈다. 노동에 대한 혐오와 적대로 점철된 윤 후보의 비열하고 위험한 인식을 강하게 규탄한다.

윤 후보는 오늘 성남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2017년(대선)에 '사람이 먼저'라고 했죠  지금 사람이 먼저인가. 민주노총만 먼저이고 전교조만 먼저인가"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여당 편만 들고 선거 때 같이 공작·선동하는" 세력인 것처럼 낙인찍고 "그런 세력만이 자기편이고 그 사람만이 사람인가"라고 왜곡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노총과 전교조가 먼저"라는 윤 후보의 말은 명백히 거짓말이다.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노동과 노조는 천대와 괄시를 받았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집회 개최 이유로 구속됐으며, 민주노총 주요 간부들도 지금까지 경찰의 수사를 받는 등 노동 탄압을 받고 있다. 

윤 후보는 "노조에도 가입 못 하고 임금 지불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 다니는 노동자는 노동자 아닌가"라고 했지만, 오히려 미조직 노동자의 노조 가입을 방해하고 '누더기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환경을 악화시킨 것은 윤 후보 본인이 속한 국민의힘과 재벌 대기업이다. 정작 민주노총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과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주120시간 노동', '최저임금제 폐지' 등 친기업 행보에 이어 '노조 파괴'와 낙인찍기, 갈라치기를 이용해 득표하려는 반헌법적 발상이다. 윤 후보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박정희, 전두환을 부르짖더니,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이에 저항하면 말살하려고 했던 독재의 시대를 부활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다.

 

2022년 2월 17일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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