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주권 시장 부상...30만명 디지털영주권 받기위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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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주권 시장 부상...30만명 디지털영주권 받기위해 몰려
  • 전용현 기자
  • 승인 2022.02.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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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크립틱 랩스와 손잡고 세계 첫 독립국 기반 블록체인 디지털 영주권 프로그램 공개
-팔라우의 RNS 디지털 영주권 프로그램
사진/팔라우 디지털 여권 사례
사진/팔라우 디지털 여권 사례

 

 블록체인 연구 협회 겸 상거래 액셀러레이터 크립틱 랩스(Cryptic Labs)가 팔라우와 함께 세계 첫 독립국 기반 디지털 영주권 프로그램 ‘루트 네임 시스템(Root Name System, 이하 RNS)’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팔라우는 1994년 독립국 지위를 획득한 뒤 미국과 자유연합협정(COFA)을 맺었다. 팔라우 시민들은 COFA 덕분에 미국 우편 서비스나 우편 번호 등 미국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금융 거래 시 공식 통화로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Amazon), 월마트(Walmart) 등 미국 전자 상거래 업체를 직접 이용하는 혜택도 누리고 있다.

RNS는 상·하원과 지난달 수랑겔 S.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명문화한 디지털 영주권법(Digital Residency Act)의 산물이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은 팔라우 정부와 크립틱 랩스가 체결한 조약을 바탕으로 RNS 플랫폼에서 팔라우 디지털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수랑겔 S. 휩스 주니어 대통령은 “팔라우는 RNS의 보안 및 단대단 암호화를 활용해 블록체인 디지털 영주권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디지털 영주권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팔라우 디지털 영주권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신분 확인 기준으로서 팔라우의 법치주의와 무결성을 뒷받침할 것이다. 두 팔 벌려 전 세계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팔라우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영주권은 RNS 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 웹3(Web3)를 기반으로 해 해외여행이나 대사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신청하고 승인받을 수 있다. 신분 승인까지 신원 검증 및 AML 확인이 끝난 후 단 몇 분이면 충분하다. 팔라우의 RNS 플랫폼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법권 아래 시민들에게 열려 있으며, 1월 중순 대기 명단 접수를 시작한 이래 25만명이 넘게 이름을 올렸다.

영주권 신청이 승인되면 실물 카드와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의 블록체인 가상 카드 두 개의 형태 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받는다. NFT RNS 신분증은 블록체인상에서 법적 신원과 증명의 기초가 된다. 정부가 발행하므로 고객 확인 인증(KYC) 등 모든 신분 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단대단 암호화를 도입해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보와 신원 노출을 확실히 통제할 수 있다.

앞으로 RNS는 이용자들에게 주소 및 배송 서비스, 디지털 서명 검증 등 다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릴 왕(Bril Wang) 크립틱 랩스 최고경영자는 “크립틱 랩스와 팔라우 공화국이 맺은 파트너십은 팔라우와 전 세계 경제 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디지털 경제를 향한 접근법이 남다른 팔라우는 전통적인 정부 서비스를 뛰어넘어 세계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것”이라며 “디지털 신원이 가진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하며 진정으로 변혁적인 힘을 세계가 알아채기 시작했다. 이는 미래를 향한 기민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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