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청년행동 박곰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10대공약을 발표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 청년을 가르는 정책이라면서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대선청년행동 박곰후보 논평내용-------------

윤석열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청년 정책은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포함되었다. 하지만 거창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형편없었다. 청년들의 불안정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반성과 비전은커녕 청년들을 가르고 갈등을 유발하는 내용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한다. 공정한 입시와 취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무고죄 처벌을 강화하고,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피부양자 등록을 막겠다고 한다.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 정책들이 청년의 미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전체 예산의 고작 0.23% 사용하는 여성가족부가 청년들의 현실을 무너뜨리는 주범인가  공정하게 경쟁하지 않아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인가  무고죄 처벌을 강화하고 이미 흑자를 보고있는 외국인 건강보험을 쥐어짜면 국민의힘이 이야기하는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지는가?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 만연한 차별과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대기업/중소기업과 정규직/비정규직으로 갈라 차별하는 사회적 구조를 바꿔야 하고, 폭등하는 집값을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하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기 위한 안정적인 기반과, 국가가 나를 보호할 것이라는 믿음이 청년들에게 필요하다. 청년 세대를 지키기 위한 비전과 정책만 넣기에도 빡빡한 공약에 청년 세대를 가르고 갈등을 유발하는 정책을 채워넣고 있다. 윤석열 선본이 청년들을 지키고 함께 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분란을 일으켜 표를 추수할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은 정치권의 불장난에 놀아나는 표밭이 아니다. 청년을 갈라치는 정치권의 정책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없음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더 나아가 불안정한 미래를 바꾸기 위한 대안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한편,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은 주최 단체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계원예술대학교 총학생회,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총학생회, 서울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안양대학교 총학생회,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전국교육대학생연합 (경인교육대학교 총학생회, 공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부산교육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서울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회, 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춘천교육대학교 총학생회,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회),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한성대학교 총학생회,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 한국청년연대 (전국 20개 청년단체),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 / 대학생기후행동(전국 25개 지부) / 대학언론인네트워크 / 모두의 페미니즘 / 전국청소년진보연대 소명 / 평화나비 네트워크(전국 11개 지부) / 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 / 진보대학생네트워크 / 이화 RightNow 연대체 / 전국교육대학생연합 / 동덕여자대학교 등록금반환운동본부 / 서강대학교 의기제 기획단 / 가시 / 진보대학생넷 / 청년 시대여행 / KU뿔소로 이루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