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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열정열차’, 오미크론·민폐·증오 싣고 달릴까 우려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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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열정열차’, 오미크론·민폐·증오 싣고 달릴까 우려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2/12 [09:48]

윤석열의 ‘열정열차’, 오미크론·민폐·증오 싣고 달릴까 우려된다

편집부 | 입력 : 2022/02/12 [09:48]
사진/송갑석 의원실 제공
사진/송갑석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열정열차’로 이름 붙인 무궁화호 열차를 임대해 충청과 호남, 영남을 순회한다고 한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여 명에 육박하는 위중한 상황에 선거운동원 150명을 열차에 태워 서울부터 충청과 호남을 오간다니 방역을 망치려고 작정한 것 아닌가. ‘열정열차’가 아니라 ‘역병열차’가 될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연 그 열차로 홍보한다는 윤 후보의 호남 공약이란 무엇인가.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발표했던 AI선도도시, 미래형 모빌리티 조성 등을 그대로 자신의 공약으로 발표했다. 진정성도 고민도 없는 공약 열차는 속빈 강정일 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철도 역사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역사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민폐를 끼칠 생각은 하지 않는가. 당장 철도노조도 ‘민폐·특권열차’라고 부르며 ‘열정열차’ 운행에 불쾌함을 토로하고 있다.

 

‘열정열차’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불철주야로 근무하는 철도 종사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다. 국민의힘은 KTX와 SRT 통합 등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편히 열차만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보복수사를 시사하는 등 가는 곳마다 분열과 증오를 낳고 있다. 국론분열과 구태정치, 정치갈등을 싣고 달리게 될 ‘열정열차’가 과연 미래로 향할지 과거로 향할지는 자명하다. 가는 곳마다 민폐와 갈등, 질병을 퍼뜨리기 전에 자중하기 바란다.

 

2022년 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국회의원 송 갑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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