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우리 과학기술 역량으로 5대 녹색기술혁신과 녹색산업혁명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히며 5대 녹색 기술혁신을 내세웠다.

심 후보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5대 녹색기술 공약으로 ▲ 태양광과 풍력 핵심기술 ▲첨단 배터리기술혁신 ▲ 선도적인 전기차 기술 ▲그린수소 기술혁신 ▲ 생태농어업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첫째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혁신에 대해 "에너지 산업은 한 나라의 핵심 기간산업이며 에너지 강국이 곧 경제 강국으로 온전히 석유 수입에 의존한 탓으로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업화 과정을 겪어왔다"며 "태양광과 풍력터빈 설계기술, 소재, 부품을 포함한 핵심 기술에 공공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첨단 배터리 기술혁신도 이제 시작 단계라고 설명하며 "배터리 산업은 2025년이 되면 메모리 반도체 규모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8배 까지 급 성장할 신산업 분야로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강국에 속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서, 이미 전고체나, 리튬황 등 신소재 기반의 차세대 기술개발 경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세계 5위 자동차 생산의 메카가 된 우리나라는 전기차 기술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지켜야 하며 최고의 성능,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 고속충전, 중대형 전기차 개발 등 가야 할 길이 멀고 경쟁도 매우 치열한 만큼 탄탄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넷째로 "문재인 정부는 수소기술, 수소경제에 큰 비중을 두었지만 그것은 기후위기 해결에 도움이 안되는 낡은 회색수소"라고 지적하며 "블루 소수를 넘어 그린 수소기술에 투자해야 하며 지금까지 응용분야나 수소 연료전지에 특화 되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전해사업과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등 그린수소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생태농어업 기술혁신에도 투자 하겠다고 밝히며 "농업 미생물제 산업을 키우기 위한 바이오기술 혁신으로 관행 농업과 화학 농업에서 벗어나 기후 위기와 안전한 먹거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생태농어업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