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무등산을 오르고, 전남 섬 지역을 방문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호남표 구애의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분열의 정치,

사드 추가배치를 주장하며 극우 보수의 철 지난 안보팔이를 답습하는 구태 정치,

이재명 후보의 태양광 그늘막 공약을 난데없이 친중으로 몰고 가는 증오의 정치,

문재인 정부가 작년 69억원, 올해 81억원 예산을 배정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흑산도 공항 사업을 “좌절됐다”며 왜곡하는 갈등의 정치.

아무리 무등산을 오르고 다도해를 돌더라도,

이준석 대표의 이런 정치는 진보와 개혁, 평화를 향한 호남의 염원에 반하는 것입니다.

호남표를 구애하기 전에, 이준석 대표 본인이 뿌려놓은 갈등과 분열의 씨앗부터 거둬들이기 바랍니다.

2022년 2월 4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국회의원 송 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