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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횡단보도서 차량에 11차례 부딪힌 후 수천만원 뜯어낸 30대 구속: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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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횡단보도서 차량에 11차례 부딪힌 후 수천만원 뜯어낸 30대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1:39]

부산남부경찰서, 횡단보도서 차량에 11차례 부딪힌 후 수천만원 뜯어낸 30대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2/01/18 [11:3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교통사고 보험금을 노리고 횡단보도나 보도에서 진행하는 차량을 고의로 부딪힌 후 11차례에 걸쳐 보험금을 상습으로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부산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A씨(30대)를 검거 구속송치 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21. 10. 8. 10시 17경 부산 남구 소재 한 주유소 앞 횡단보도에서 피해자 B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앞 범퍼를 스치듯 부딪치고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140만원을 뜯어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3천 4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해 6월부터 10월 까지 3회에 걸쳐 같은 장소인 횡단보도나 인도에서 반복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하였다는 피해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피의자로부터 추가범행 8건을 확인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피해자들에게 횡단보도 사고를 인정하게 한 후 대화를 녹음 하거나,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112에 신고를 하는 등 운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는 중과실 사고가 발생하면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 후 고의로 횡단보도를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보험금 1천 5백만원을 더 타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형사 합의금도 뜯어내는 대범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운전자들은 사고 당시 횡단보도 사고임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을 고맙게 여긴 피해자들은 피의자를 병원까지 태워 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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