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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한 심상정 "당당한 미래.정치 위해 마지막 소임 다하겠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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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한 심상정 "당당한 미래.정치 위해 마지막 소임 다하겠다"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1/17 [16:18]

활동 재개한 심상정 "당당한 미래.정치 위해 마지막 소임 다하겠다"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1/17 [16:1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정의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더 겸손하고 당당하게 마지막 남은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상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제가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한 것은 단지 지지율 때문은 아니며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저와 정의당이 맞잡아야 할 시민들의 마음이 아득히 멀게 느껴져 밀려드는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또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우리 국민들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20년 동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름 혼신을 다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은 더 심해지고, 시민들의 삶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남 탓하지 않겠으며 거대 양당의 횡포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당이 작아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않겠으며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진정으로 억울하신 분들은 불평등의 계곡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조차 힘겨운 분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사회적 약자들 곁에서 함께 우는 것을 넘어서서, 더 큰 힘으로 우리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치를 하고 싶었고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심 후보는 "더 깊어지고 있는 불평등과 더 공고화 되고 있는 기득권의 현실 앞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의당의 역할은 더 절실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길이 아무리 고되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고 가치와 원칙은 더 선명하게 세우며 가난하고 절박한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 절실해 지고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더 솔직해지고, 더 겸손해 지겠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이 국민들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무얼 해야 하고,무얼 하지 말아야 할지 고심 했다며 세 가지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상황이 어렵다고 남 탓하지 않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으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은 지키고, 어렵더라도 피해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이름들을 심상정의 마이크로 더 크게 그 목소리를 내겠으며 노동이 사라지고, 여성이 공격받고, 기후 위기가 외면되고 있는 대선에 녹색과 여성과 노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생각이 다르고,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도 만나 진영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공통의 가치들을 복원해 내는 대선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도적 방향도 제시하며 "대전환의 시기에 진보 정치의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수많은 분들, 진보 정당이 당당하게 우뚝 서서 시대를 교체해주길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진보 집권의 미래를 뚜벅뚜벅 열어 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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