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수출되는 당진 해나루쌀이 친환경을 가미한 ‘친환경인증 해나루쌀’ 탄생을 앞두고 있다.

‘친환경인증 해나루쌀’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에서 FTA에 대응하기 위해 면천면 삼웅리 등 3개 지역과 면천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를 묶어 단지를 조성해 추진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단지를 조성해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고 토양, 수질, 논 두둑 등의 재배환경 최적화 작업과 함께 삼광벼 품종으로 단일화하는 등 해나루쌀 재배 기준을 준수하면서,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가 육묘에서 이앙, 우렁이 입식, 물 관리, 친환경 병해충 방제, 영농기록 등을 현장 지도해왔다.

또, 면천농협 RPC는 계약 재배단지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원료곡 470여 톤을 확보해 선별과 저장은 물론, 최신 도정시설을 통한 도정과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10월 단지대표 유재석 외 26농가가 1차 인증심사를 신청해 통과한 후, 현재 친환경인증 최종 승인 단계인 농약잔류검사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번에 친환경인증 해나루쌀이 본격 출시되면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급식이 더욱 원활해짐과 동시에, 친환경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로 해나루쌀의 이미지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