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트럭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Fuel Cell Trucks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주요 탄소 배출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이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전기와 같은 대체 파워트레인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탄소 배출 제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추구하는 기업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30년까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트럭 판매량이 약 14만2858대를 기록하고, 이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3.9%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각국 정부들과 에너지 관련 기관들은 인센티브와 세액 공제, 자금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 트럭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심진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상무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안으로 수소가 급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더 깨끗하고 친환경 방식의 에너지원으로, 긴 가동 시간과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장거리 주행 부문에 매우 적합하다.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 경제 비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포괄적 수소 경제를 구축하려면 산업이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이 디젤 엔진에서 벗어나려는 추세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장거리 부문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분명해졌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기술과 생산, 공급망 역량, 산업 포지셔닝 등에 대한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기업 간 또는 지역 간의 협업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교통 당국과 관련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와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해 이행 전략과 실행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트럭 시장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