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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낚싯줄에 감긴 멸종위기 왜가리 구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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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낚싯줄에 감긴 멸종위기 왜가리 구조

무심코 버린 낚싯줄이 물고기 아닌 왜가리 잡을뻔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10/05 [19:07]

여수해경, 낚싯줄에 감긴 멸종위기 왜가리 구조

무심코 버린 낚싯줄이 물고기 아닌 왜가리 잡을뻔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10/05 [19:07]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동도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인 왜가리가 낚시객이 버린 낚싯줄에 감겨 고립된 것을 구조했다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58분께 여수시 오동도 방파제 아래 해상에서 흑두루미로 보이는 새가 낚싯줄에 걸려 살아서 울고 있다고 인근 낚시객이 119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구조대를 출동 시켜 현장 도착 후 구조대 2명이 입수하여 방파제 아래 해상에서 낚싯줄에 감겨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하여 구조했다.

구조된 새의 종류는 왜가리로 확인되었으며, 날개와 다리에 낚싯줄이 엉켜 바닷물에 젖은 상태로 약간의 탈진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온조치 후 전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됐다.

왜가리는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으로 먹이활동을 위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낚시객이 버린 끊어진 낚싯줄에 의해 몸이 감긴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에서 낚시 활동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및 각종 낚시 소모품들은 함부로 버리지 말아달라,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위해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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