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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담 -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듣는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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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담 -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듣는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4/11 [08:59]

<정책대담 -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듣는다>

이승재 | 입력 : 2010/04/11 [08:59]


“퇴적토 중금속 함유량, 자연토와 비슷한 수준”

“오탁방지막 설치, 식수 안전성 문제없어”

“4대강 가동보, 생태?환경 고려한 설계”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 에 출연해 4대강 문제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낙동강 사업구간에서 나온 퇴적토가 비소 등의 중금속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자연 상태의 토지와 비교해 봤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미국과 네덜란드 등 국제적 기준과 비교해도 국민들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4대강에 보를 설치하면 물을 가둬 오히려 수질을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기본적으로 4대강에 설치되는 보는 물을 막아두는 형태가 아니며, 가동보를 통해 물과 퇴적토 배출을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샛강이나 실개천 같은 지류에 대해서도 사업을 적용하기 때문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수질이 오염된다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강바닥 준설작업으로 발생한 흙탕물이 식수를 오염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업구간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을 통해 일차적으로 흙탕물에 대한 정수 과정을 거치며, 걸러진 물은 홍수 때의 농도인 300~400ppm에 훨씬 못 미치는 10ppm 정도”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콘크리트 인공 구조물을 철거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해, “4대강 사업 역시 설계 단계에서 인공 구조물의 설치를 최대한 배제하였으며, 생태하천 조성이나 수변관리 등 친환경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업계획에 반영해왔다”고 설명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시행에 앞서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치러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장관은 “낙동강과 한강은 지난 2003년부터, 금강과 영산강은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의 요청에 의해 정밀조사를 시행해 왔으며,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 등 관련기관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평가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끝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가뭄과 미래의 물 부족 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근본적으로 국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옳은 길로 확실한 처방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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