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배달어플을 통해 음식을 시킨 고객 신용카드를 건네 받아 위조 한 뒤 위조된 신용카드로 전국의 금은방등에서 귀금속 등을 구매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부산동래경찰서는 여신전문 금융업법위반 혐의로 피의자 총책 A씨(10대,남) 등 일당 8명을 검거 4명을 구속하고 4명은 형사입건하여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1.6월경 배달어플로 음식을 시킨 피해자 10명으로부터 신용 카드를 건네받아 카드복제기(일명 스키머)로 카드정보를 복제한 후 위조된 신용카드 이용 전국일원의 금은방등에서 귀금속 등 1,743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 CCTV 분석 및 20여회 걸쳐 전국 일원에 출장 수사하여 피의자들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의 무과실 등을 입증시켜 보상처리를 완료하게 하는 한편, 피해회복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먼저 복제기에 긁어 카드정보를 복제 한 뒤 결제가 제대로 안됐다면서 진짜 카드단말기에 다시 긁어 음식대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앱 사용 및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고 있는 만큼, 결제시에는 가급적 온라인상 결제를 우선적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대면결제를 할 경우 결제과정을 잘 지켜보는 등 신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