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9일 오전 10시 57분경 해상순찰 중인 연안구조정이 강릉 주문진항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사고선박 A호(9.77t, 연안복합, 주문진선적)에 승선하여, 기관실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당시 화재 선박 인근에 20여척의 선박이 정박 중이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 화재의 경우 인근 선박으로 확산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발견, 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내 적극적 순찰로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1년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는 모두 4건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항내 선박 화재사고 대응 교육·훈련, 연안구조정 이용 선박 분산 훈련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