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태풍 내습·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이 자기주도형 예방순찰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올해 8월에서 12월까지(약 5개월간) 강원 동해안 풍랑이나 강풍 등 기상악화가 예상될 때 *민간해양구조대원 530여명 대상, 참여 희망자를 받아 관할 파출소에서 안전교육 후 2인 1조 또는 경찰관과 합동으로 취약 항·포구 선박 및 방파제 행락객 대상 안전관리 활동을 한다.

※ 민간해양구조대 구성 : 선박구조대, 수상구조대, 드론수색대, 서프구조대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존 민간해양구조대의 사고대응 임무에서 사고예방 임무까지 활동영역을 확대하여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절기 시범으로 13회 37명이 예방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